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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호중씨가 5월 9일 오후 11시 43분경에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맞은 편에 있던 택시를 중앙선을 넘어 충돌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김호중씨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 반대 편에 정차해 있던 택시와 충돌합니다. 김씨 차량의 앞바퀴가 크게 들릴 정도의 충돌이 있었는데도 내리지도 않고 그대로 출발을 합니다. 

     

    당시에는 김씨의 매니저가 김호중씨의 옷을 입고 본인이 운전했다고 경찰에 자수를 합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차량의 소유주가 김호중씨라는 것을 확인하고 추궁하자 나중에 김호중씨가 나타나 본인이 운전했음을 시인했습니다. 이마저도 처음에는 본인의 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결국 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의 확인에 따르면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메모리 카드가 빠진 상태였습니다. 

     

    소속사는 음주 운전 의혹에 대해서 "경찰서에서 김씨의 음주 측정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으나, 실제 음주 측정 시기가 사고 다음날 오후 4시가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뺑소니 혐의로 입건했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하도록 교사를 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고 직전에 음주를 했는지의 여부도 확인중입니다. 김씨는 사고 후인 지난 11일, 12일에도 계속해서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가수 김호중, 뺑소니로 입건…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 동영상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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