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에릭 라우어, 메이저리그 경험 살려 KBO에서 새로운 전성기 기대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점차 KBO 리그에 적응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6승을 기록한 라우어는 KBO 리그에 들어온 후 몇 경기에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점차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시즌 2승을 거두었다. 이는 라우어가 KBO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라우어는 특유의 포심과 커터를 중심으로 한 피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투구판 위치와 볼 배합에서 변화를 주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투구 스타일의 수정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며 KBO 타자들과의..
2024.09.13